각각의 존재이유
주님은 교회와 사역자, 성도에게 각각의 존재이유(목적)를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마 28:19-20에서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성도여러분 각각의 존재이유는(목적)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마 22:34 이하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나 목자 같은 목양 사역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로마서 8:29에서 바울은 “예수님을 닮게 만드는 것”이라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주님께서 세우신 주님의 사역자라는 진정한 증명서는 잉크로 쓴 추천서 같은 편지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게 만드는 사역의 열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양사역자는 사역의 목표가 예수님 닮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에 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또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예수님을 닮았다는 증거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번 당신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행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빌 2:8에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삶을 특징짓는 큰 두 가지는 “섬김과 순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사람들의 특징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토 달지 않고 순종하는 것이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추천서가 교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목자들에게 사역의 성공여부는 목장이 됩니다. 목장의 가족이 얼마가 되었든 상관없이 목장의 가족들이 순종과 섬김의 삶을 살고 있느냐입니다.
그리스도인 부모가 삶을 성공적으로 잘 살았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자식입니다. 자식이 무슨 대학을 나왔느냐? 무슨 직장에 다니느냐? 이런 스펙이 성공의 척도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잘 섬기는 사람이 되었느냐? 그리고 얼마나 부모의 은혜를 기억하고 부모에게 효를 다하고 있는가? 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잠재적 목양자입니다. 자신과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도록 섬기고 돕는 것이 존재의 이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