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대한 갈급함
‘관계의 기술’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합니다. 휴스톤 서울교회가 열흘간 세겹줄기도회를 하면서 이수관 목사님이 이 책으로 새벽에 설교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한국가사원장이신 조근호 목사님의 글을 통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먼저 우리 자신을 채워야함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가장 좋은 채움은 말씀과 기도이지만 더불어 휴식과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채움의 한 방법입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목회코너를 빌리자면, 이 책은 성도의 기쁨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성도라면 반드시 누려야 하고, 점점 더 커져 가야할 기쁨이 왜 우리에게 없는가? 그 이유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요소들을 포기하고 살았고, 동시에 삶 가운데 많은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적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적절한 훈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가 조금씩이라도 바뀌어 가기를 소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왜곡된 모습으로 사는 것을 안타까워하시고, 우리를 본 모습으로 되돌리게 하고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영혼의 구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서 우리의 인격의 구원도 목적으로 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의 삶에 작은 변화는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성공체험을 맛보게 해 주어서 삶에 새로운 기쁨이 넘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나이가 많아.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 속에 나의 고집과 불순종이 숨어있습니다. 이런 고집과 불순종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바꾸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일지라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이 훨씬 더 길지 모릅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현재를 계속하는 것 보다는 새로운 변화에 용기를 내어 보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로운 삶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도서구입참고: 관계의 기술, 크리스 코시 저(손정훈 역), 출판사 토기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