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멸을 위한 기도
‘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누리고 살았는지를 깨닫습니다. 자유로운 예배와 찬양과 기도, 자유로운 여행과 이동, 자유로운 만남과 식당에서의 맛있는 식사 등. 하지만 앞으로도 얼마간은 이런 자유로부터 제한을 받게 될 것이고 어쩌면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때 신앙의 위축을 받지 말고 모일 수 있을 때 모이자고 했던 것입니다. 이제 몇 주간은 주중 사역이 멈추고, 어쩌면 주일예배도 중단되는 위기 앞에 있습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상황은 그럴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살아서 간절해야 합니다. 이를 핑계삼아 신앙적 게으름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래의 기도문은 전 성도님들이 매일 한번 이상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올려드릴 기도입니다.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않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앞에서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13-14)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기억하여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인생이 이러한 상황 앞에서 어떤 것도 우리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께 엎드려 부르짖을 때 저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사 환난에서 건져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지금 특히 대구를 정점으로 전국 각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주께서 친히 막아주시고 소멸시켜 주소서. 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방역당국과 의료종사자들에게 능력과 지혜, 강건함을 주셔서 감당케 하시며, 온 민족이 다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특히 어린이들과 노약자들과 가난한 이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주의 손으로 저들을 덮어주시며, 주의 품에 안아 주옵소서.
교만한 자는 낮추시고 겸손한 자는 높이시는 하나님, 저희가 더 겸손히 엎드리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 더욱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더욱 간절하고 뜨겁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