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마 22:34-40) 하지만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당연히 하나님 사랑이 우선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관계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족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내지는 부모가 우선순위에 들어가 있습니다. 부부관계는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쪽으로 밀려남에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사랑과 이웃 사랑의 무게가 같다(이와 같으니).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사랑이 우선인 것처럼 가족을 사랑하는데 있어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기에 모든 가족을 같은 무게로 사랑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분명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5:31에서 6:4절에서 가족의 우선순위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부관계, 부모, 그리고 자녀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이런 가족의 우선순위가 바르지 못하기에 불행합니다. 부부와의 관계가 가장 우선순위에 있어야 함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부부관계는 혈육의 관계가 아닙니다. 정말 헤어지면 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보호받고 조심해야 할 관계가 부부관계입니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설사 호적을 정리하여 법률상 남남이 된다하여도 죽을 때까지 혈육의 관계를 지울 수 없습니다.
둘째, 부부의 관계는 모든 가족 관계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부부를 창조하셨고, 부부로부터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부가 있어서 자식이 생겼고, 그로부터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시작되었습니다. 부부의 관계가 원만하고 행복하면,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원만합니다. 대부분의 모든 가정의 불행의 원인은 부부의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셋째, 부부관계가 우선일 때 부모가 자식의 삶에 덜 끼어들게 됩니다. 결혼한 자녀들의 불행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이 당사자들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모들 때문입니다. 부부가 우선순위로 결정된 가정은 질서가 분명합니다. 사람이 싸울 수 있고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부부만의 문제로 국한 되면 “칼로 물 베기” 라는 말처럼 웬만한 문제는 극복이 됩니다. 부부가 우선일 때 자식들은 부모를 덜 의지 합니다. 왜요? 자신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삶의 원칙이 성경에 이미 있습니다. 성경의 원칙대로 살기로 결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