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 곽인순 목자를 보며, 나도 저런 은사를 주셨으면 하는 소원들이 있을 텐데, 지난 수요예배 때 드린 말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곽인순 목자에게는 투시, 예언의 은사와 더불어 방언의 은사와 통역의 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투시의 은사를 통해 상황을 들여다보게 하시고, 예언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시고, 방언과 통역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도구로 쓰시는 것 같습니다.
첫째, 은사를 개인의 유익을 도구가 아니라 섬김을 위한 선물입니다. 상담 기도를 하면서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태도보다, 자신의 앞을 들여다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하면 곽 목자를 점쟁이로 모는 행위가 됩니다. 점은 자신에게 좋은 상황만 받아드리고, 유익되지 않는 것은 바꾸려는 의도로 철저히 자기유익을 위한 도구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는 섬김과 영혼구원을 위한 선물이고, 순종을 결심케 하는 도구입니다.
둘째, 곽 목자의 간증을 통해 그분에게 주어진 오늘날의 은사를 받기까지의 경로를 살펴보면, 처음부터 오늘의 은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해 섬김의 은사라는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삶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을 섬기고 사랑하고 나눠주었더니,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은사들을 추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고전 12:7에서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섬김의 삶을 먼저 사십시오. 섬김이 특권이기 때문에 섬김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있고, 감동을 받아 변화의 역사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고 깨닫는 사람에게 성령께서 또 다른 은사를 부여해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은사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품이나 재능, 상황을 따라 성령께서 필요를 따라 주시는 선물입니다.(고전12:11절) 내가 원하는 은사를 주시면 섬김의 도구가 되기보다 아마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는데 쓰다가 결국, 마귀의 도구로 전락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곽 목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쓰임을 받는 것은, 은사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곽 목자는 여러 손해를 보며, 집회를 합니다. 자신의 유익의 도구로 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