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하박국 선지자는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내 삶에 아무것도 없어도 남들 보기에 가난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여도 나와 함께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기쁨이 넘치는 삶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연약할 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때문에 기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한 후에는 어떤 형편과 사정 속에서도 동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게 됩니다. 나를 사망의 죄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게 즐거움이 됩니다. 그런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으로 인해 즐거워하시고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주십니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눅 22:61-62)
내일이면 주님께서 로마제국을 제압하시고 만왕의 왕으로 등극하실 것이며, 그러면 이제 우리는 주님의 오른 편과 왼편에 앉으리라는 환상은 깨지고 주님은 힘없이 군병들에게 잡히셔서 모진 고문과 신문을 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흩어지고, 베드로마저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를 연민과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셨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통곡하였습니다. 진심어린 주님의 사랑의 눈빛이 베드로를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자주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눈빛과 마주하십시오. 배우자와 자녀를 진심어린 눈빛으로 사랑하노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