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이빌립보서 4:8-9에서 말씀한 ‘8가지 삶의 법칙’이나갈라디아서 5:22-23에서 말씀한 ‘성령의 9가 열매’는 모두 예수님의 성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았다.’ 혹은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인 내 삶에서 빌립보서의 8가지 삶이나 갈라디아서의 성령의 9가지 열매 같은 예수님의성품들이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지난주 함께 읽은 예수님의 말씀도 같은 맥락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 5절)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닮을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때로는 안 되니까 괴롭고, 자책하고, 그러다가 될 대로 되라하며 자포자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너희가 열매 맺는 것은 너희의 역할도 본분도 아닌데, 왜 그것 때문에 힘들어 하고, 애쓰고, 염려하고 고통스러워하지?
우리의 본분과 역할은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무이신 예수님께로부터 가지인 우리에게 예수님의 인품과 능력과 자양분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와 저절로 열매를 맺고, 내 삶에서 예수님의 인품이 드러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삶에 나타나는 풍성한 열매로 인해 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 4-10절가운데 8절을 제외하고 매 절마다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8번 이 단어가 기록되었습니다. “거하라”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당신 자신을 내 집처럼 평안하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 내 집: 1. 내 집은 안전하고 마치 피난처 같습니다. 때로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할 때 긴장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집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자유가 있습니다.
2. 집에서는 잠옷 바람으로, 맨발로 때로는 속옷만으로 다녀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3. 집은 항 상 익숙합니다. 내 집에서 화장실 가려면 설계도를 봐야 합니까? 눈을 감고 감각만으로도 부엌로 안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4. 집은 쉼을 얻고, 내 삶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받는 곳입니다. 집은 어디를 가든 다시 돌아와야 할 고향 같은 곳입니다.
- 그런데 왜 주님께 거하며 사는 우리의 삶에 평안이 사라지고, 두렵고, 행복하지 않을 까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당신을 포도나무라 하셨고, 우리를 그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가지는 24시간 나무를 떠나지 않습니다. 가지가 만약 나무로부터 외출을 하거나 가출을 하거나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들어오거나 일주일에 딱 한번만 양분을 공급받겠다고 한다면 그 가지에는 열매가 있겠습니까? 열매는커녕 그 가지는 양분과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서 결국 영양실조로 말라비틀어지고 죽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왜 안정과 평안, 기쁨과 행복은커녕 메마르고 열매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아시겠지요. 그리고 우리의 역할과 가장 귀한 본문은 나무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 있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하시겠죠?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우리게는 능력이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붙어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아주 복잡하고, 위험한 도심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도나 네비게이션이나 위험하니 몽둥이라도 하나 들고 다녀야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냥 아버지의 손을 꼭 잡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아버지께 꼭 붙어 있는 것 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