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체적인 기도는 진지합니다. - 만약 누군가 “언제 한 번 찾아뵈겠습니다.”한다면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언제 한 번 밥 한번 먹읍시다와 같이 상투적인 말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금요일 5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일을 상의 드리려 합니다.” 이러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진지하구나! 이렇게 생각하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구체적으로 기도할 대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위해 혹은 나를 위해 일하심을 목격할 기회가 됩니다.- 창 24장 12-14절: 아브라함의 청지기 엘리에셀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15절에 말을(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왔습니다.
3. 구체적인 기도는 짐을 가볍게 합니다. - “주님 내일 회의를 도와주세요.” 하는 것과 “주님 내일 직장 상사인 과장님과 회의를 합니다. 저는 그분이 무섭습니다. 오늘 밤 평안히 자게 해 주시고, 준비된 상태로 회의에 참여해서 상사의 친창을 받고 인정받게 해 주세요.” 하는 것은 다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가 되고 그러면 당연히 무거운 짐이 가벼워집니다.
물론 기도의 내용이 많으면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간구란? 진지하게, 그리고 겸손이 요청 드리는 것이지 요구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체적인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기대와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 62:6에서“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들을 세웠다.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늘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 드려야 할 너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늘 상기시켜 드려야 한다.” 했습니다. 여기서 파수꾼이란? 기도하는 성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엡 6:18)
* 세상에서 가장 넓은 강은? - 미시시피? 한강. 라일강? 아닙니다. “만약에 ∼ 할 수 있다면”이라는 강입니다. 마치 강가에 서서 저 건너편 강을 바라보면서 내가 배가 있다면? 하는 것처럼, 우리는 수많은 문제 앞에서 날씬하다면, 부유해질 수 있다면, 결혼만 한다면, 아만 있다면, 집을 살 수 있다면? 등등 그러면서 “만약에 ∼ 할 수 있다면” 라는 강을 건너려고 하지만 못할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래서 돈을 위해 더 오래 일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잠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듬뿍 받고,
이렇게 더 좋은 일이 일어 날 것 같은 강 건너 펀으로 가기위해 더 많은 뱃삯을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뱃삯을 지불하고 강 건너 편으로 건너가서 과연 행복해 졌는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행복이라는 강 건너 편으로 가기위해 지불한 뱃삯을 위해 또다시 염려와 싸워야 하고, 빚을 갚아야 하고, 몸이 망가지고, 또 다른 스트레스가 나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상황이 변할 때 우리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변할 때 행복해 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만약에 ∼ 할 수 있다면”라는 강을 건너려고 애쓰지 말고,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라고 말합니다.
- 도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감사”입니다. 감사할만한 조건이나 환경이라면 당연히 감사하겠죠(물론 간혹 욕심이 지나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문제 봉착했다 할지라도 감사할 수 있다면? 그러면 두려움과 염려라는 내 마음의 병이 질식해서 스스로 사망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감사는 자존감을 높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고, 인간관계가 좋아지고(감사하는 사람을 주가 안 좋아 하랴!) 그래서 두려움과 염려를 치료할 뿐 아니라 인생의 비옥한 평야로 나를 인도합니다. 기도도 달라집니다. 염려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는 “주님 만약에 ∼ 할 수 있다면” 이라는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 나에게 돈이 생겨서 부유해 진다면, 주님, 제가 취직한다면!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 돈 좀 주십시오. 취직 좀 시켜주십시오. 하지만 이런 기도는 응답을 받아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바울은 11-12에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바울은 감사를 ”비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맞습니다. 감사는 염려를 질식 시키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