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철 2014.10.01 13:25 조회 수 : 892
사모도 이럴땐 열 받는다
1. 아침준비 하느라 믹서소리에 전화 못받았더니 (사모님 새벽기도 다녀와서 주무시나봐) 할 때
2. 더 열 받을 땐 대 낮에 전화하면서 (혹시 주무시는거 깨웠나요?)할 때(내가 잠충이로 보이나? 목소리는 비록 꾀꼬리가 아니지만..)
3. 한달에 월급 오십만원인데 목사님이 식사초대 한다고 잘도 찾아올 때(20년전 개척때)
4. 우리집 개가 짖으니까 목사님네 개가 되게 싸납네 할 때
5. 20년전에 만났던 분이 "사모님 옛날 그대로네요 할 때(내가 20년전에도 이렇게 늙었었다구?)
6. 30년 동안 일년 360일 새벽기도 나가다가 하루 빠졌는데 (사모님 오늘 새벽에 못 봤어요) 할 때
7. 동대문시장에서 만원짜리 사 입었는데 사모가 사치한다고 씹을 때
8. 목사님설교에 스스로 삐지고 내 인사 안 받아줄 때
9. 자기네 안 먹는거, 안 입는거 안 쓰는거 나에게 인심쓸 때
10. 남편 여행갈때 "사모님도 가세요??" 의아한듯 물을 때
2014.10.0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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