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덕분에 전혀 애쓰고 수고하지 않고도 엄청나게 커진 왕국을 물려받았습니다. 거기에다 하나님께서 지혜라는 선물까지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무후무한 부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삶의 고백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다릅니다. 다윗은 평생 고난과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지만모든 것을 소유했던 솔로몬의 고백은 다릅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솔로몬은 “욕구”라는 감옥에 갇혀 살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딱 하나만”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저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만 구하게 해 주십시오. 새집 하나만 구하게 해 주십시오. 새 차 하나만, 제발 빚만 갚으면, 승진만 하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이면 다시 욕구의 감옥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욕구”라는 감옥에 갇힌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뭘 좀 가지고 있다. 그러면 기분이 좋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기분이 상하거나 나빠집니까? 그러면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욕구라는 감옥에서 자유 함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내가 무엇을 소유하고 이루었든 그 어느 것 하나도 내 것이 되지 못함을 깨닫는 것입니다.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라 일컫는 ‘록펠러’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이 그가 얼마를 남겨두고 떠났을까 궁금했습니다. 록펠러의 회계 담당자였던 직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진 것 전부를 다 두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내 것이 될 수는 없지만 사는 날 동안 선한 일을 위해 쓸 수는 있지 않습니까?
2. 내가 받은 복을 세어 보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미 허다하게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받은 복을 세어보고,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영생, 천국시민권자,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 되심. 성령을 받음. 믿음의 공동체의 일원, 기도, 예배, 다윗은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실 푸른 풀밭, 맑은 시내를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것이 감사하고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욕구의 감옥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바울도 빌 4:11-13에서 다윗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