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아이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13년의 시간을 살다가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뇌출혈발작’이라는 병으로 인해 거의 3년을 입원했고, 55회에 걸쳐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들로부터 수십 번도 더 들은‘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우울해 지고, 괴롭습니다. 이 단어가 삶을 집어 삼키는 것만 같습니다.
- 3년 가까이 아이의 병원생활에 지쳐갈 때마다 빌립보서 4:6-7의 말씀(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을 묵상하며, 주께서 주시는 평강을 유지하곤 했지만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8-9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방법으로 해석하며 답을 찾아가지 시작했습니다.
1.‘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참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병실에서라도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시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아닐까?
2.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 병실 바깥에서 가족들과 믿음의 식구들이 서로의 존재를 기뻐하며 사는 것
3. ‘무엇에든지 옳으며’- 적어도 두 아이들 만큼은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 않는가?
4.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세 아이가 모두 웃으며 뛰노는 그날을 기다리는 것
5.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 병원에 있는 이 아이가 오늘 평안히 잠든 모습을 보는 복
6.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 가족과 믿음의 가족들이 돌아가며 함께 병상을 돌보는 것
7. ‘무슨 덕이 있든지’- 날마다 병상에 주시는 이 평안의 기적들
8. ‘무슨 기림이 있든지’ -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복
‘이것들을 생각하라.’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자매가 억지로 해석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이 자매는 모든 삶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이 참된 경건이며, 의이며, 정결이며, 사랑이며, 칭찬받을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감사에 참된 평강이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에서의 자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평안을 누리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 바울은 본문에서 “이것들을 생각하라”했습니다. 이는 생각을 선택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우리의 인생사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잠언 4:23에서도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했습니다. 어떤 생각이 내 마음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것, 어떤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나를 비참하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건강한 생각을 끊임없이 심어야 합니다. 생각도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부정한 생각, 염려, 죄책감, 두려움, 고민, 자책 같은 생각의 씨앗을 심으면 절대로 행복이나 평안의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그 누구보다 생각의 중요함을 압니다.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그리고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 부정적인 생각을 가득 실은 비행기를 내 마음에 착륙시키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사단은 이미 예수님께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한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고, 성공했습니다.
사단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도둑이라고(요 10:10) 주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사단은 과장되고, 부풀려지고, 불합리한 생각을 끊임없이 우리 마음에 주입하려고 애를 씁니다.
예를 들면,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 나는 끝났어. 내편은 아무도 없어, 나는 안돼 등등
병원 검사 후 병원으로부터 전화: 온갖 부정적인 생각으로 – 나 죽으면 아이들은? 으로부터 시작해서
하지만 모두 다 터무니없고, 거짓말투성이입니다. 들어나지 않았을 뿐 나를 사랑하고 걱정하고 기도하고, 나를 도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를 들어내고, 무엇이 힘든지, 무엇을 도와주면 좋은 지, 말해야 하는데, 사단이 집어넣은 생각을 막지 않고 선택을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고후 10:5) 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을 감사의 조건으로 해석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단은 물러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가 나에게 역사하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