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2.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인간의 음성, 혹은 언어를 통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써야만 하나님의 말씀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쓰셨던 모세나 바울, 모두 말에 소질이 없었습니다.
출 4:10“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 죄송합니다. 저는 본래 말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 전에도 그랬고, 주님께서 이 종에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 지금도 그러합니다. 저는 입이 둔하고 혀가 무딘 사람입니다.”그러자 11, 12에서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이를 만들고 듣지 못하는 이를 만들며, 누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거나 앞 못 보는 사람이 되게 하느냐? 바로 나 주가 아니더냐? 그러니 가거라. 네가 말하는 것을 내가 돕겠다. 네가 할 말을 할 수 있도록, 내가 너에게 가르쳐 주겠다.”하셨습니다.
- 고전 2장 1, 4절에서 바울은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나의 말과 나의 설교는 지혜에서 나온 그럴 듯한 말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나타낸 증거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전할 때 전혀 그것이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4,13절“우리가 이 선물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신령한 것을 가지고 신령한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시만 받으면 성령께서 다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우리의“생각”입니다.그래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으라.”고 합니다.
-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그리고 매 순간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악한 영이 우리의 마음을 통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도 우리의 마음에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시 139:23-24에서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내가 나쁜 길을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했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과 생각 속에 거짓과 속임수, 추하고 더러운 것들이 차 있다면 하나님께서 내 생각과 마음을 쓰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 5:19-22에서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예언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갖가지 모양의 악을 멀리 하십시오.”했습니다.
- 어쨌든 분명한 것은 성경을 읽든, 기도를 하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응답해 주실 텐데, 무엇을 통해 말씀해 주시고, 응답해 주시는가? 내 마음에 ‘생각’을 통해서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항상 바로 응답되거나 우리의 기도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어쨌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 바울이 몸에 가시로 인해 세 번 하나님께 제해 주실 것을 간구했음을 압니다. 그때 하나님은 바울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바울의 기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바울에게 침묵하셨는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왜 바울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 없는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후 12: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리고 바울은 주님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7절 “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가 차고 넘쳐서 교만해 질까, 그래서 가시를 주셨는데, 왜 가시를 빼달라고 하느냐? 너에게 가시가 있다고 해서 네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리라고 생각지 말아라. 너의 약한 것이 하나님의 능력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과 바울사이에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다면, 바울도 하나님께 오해가 생겼을 것이고, 계속되는 가시의 찔림으로 인해 좌절하고 괴로워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시고, 그 말씀은 우리의 생각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