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하나님께서 세상을 바라보시는 시각은 간단하다고 했습니다. 단지 두 부류가 있을 뿐입니다.
- 좁은 문으로 갈사람, 넓은 문으로 들어갈 사람(마 7:13-14)
-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마 7:24-27)
- 슬기로운 자, 미련한 자(마 25:2)
- 준비된 자, 준비되지 않은 자(마 24:14-27)
- 열매 맺는 자, 열매 없는 자(마 25:14)
- 구원받은 자, 정죄 받은 자(막 1:15-16)
-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2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차디찬 겨울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육지에 게시된 승객명단은 단 두 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구조자와 실종자
우리는 사람을 복잡하게 바라볼 뿐 아니라 복잡하게 판단합니다. 부자인가, 가난한가, 직업은, 성격은, 대학은, 피부색은, 국가는, 부모는 등등 하지만 바울은 현대인의 성경 고후 5:16에서 “이제부터 우리가 그 어떤 사람도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겠습니다.”했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람을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을 복잡하게 보거나 판단하거나 나누지 않습니다. 간단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다 지옥 갈 불쌍하고, 안타가운 사람으로 보는 것이고, 구원받아야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됐든, 구원받은 사람이면, 기뻐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것이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영혼이라는 그 사실 만으로 예뻐하시고,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고, 행복해 하십니다. 그 반대라면 하나님은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슬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시각입니다.
* 이미 여러분들에게 고백한 것처럼시편 23편이나 1편의 말씀은하루에도 여러 번 묵상할 만큼 좋아하고 의뢰하는 말씀이지만 더불어 제가 자주 의뢰하는 말씀이 있는데 시편 27편 14절의 말씀입니다.“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짧지만 아주 강력하게 어떤 때는 저를 책망하시는 말씀이시고, 어떤 때는 제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 강하고 담대하게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정말 하나님의 경륜과 사랑하심을 믿지 못하면 조급해 지고, 그러면 서두르게 되고, 평상심을 잃습니다. 그래서 강하고 담대하게 기다리라는 말씀은 저에게는 강하고 담대하게 믿으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오늘 히브리서 본문도 같은 의미의 말씀입니다. 1절에서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하시면서2절에서는 예수님은 어떻게 달려가셨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하셨습니다.
- 저는 하다가 그만 둔 것들이 많습니다. 금방 살이 빠질 것 같아서 산 운동기구들, 제방에 버린 책들까지 합하면 5천권은 넘을 것 같은데, 상당수의 책은 반도 읽지 못한 채 버려지거나 책꽂이에 꽂혀버린 것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한다고 구입한 비디오나 책, 기기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실력은 그저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옷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의 죽음을 위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진절머리가 나도록 온갖 것들이 예수님을 방해하고, 시험을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겠습니까? “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하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가셨습니다. 오늘 본문2절에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셨다”고 하셨는데, 부끄러움이란? 수치스러움, 당황스러움, 모욕스러움 같은 감정의 종합판입니다. 창조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며, 구주이신 주님께서 죄인들에 의해 제자들과 어머니, 주님을 도왔던 수많은 여인들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겨지셨고, 온갖 조롱과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셨습니다. 절박한 질문이 생깁니다. 주님은 어떻게 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들을 견디고 참으셨을까? 본문 2절에서 히브리서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앞에 놓아두신 그 즐거움이란 무엇일까요? 바울은 빌 2:5-11절에서 그 즐거움이 무엇인지 밝혀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럽시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3) 이 말씀 속에는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경주해야 할 집약된 약속이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