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두 개의 돌판에는 열 개의 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하나의 돌판에는 1~4계명,즉 하나님 사랑에 관한 계명이고, 두 번째 돌판에는 5~10까지의 계명으로인간 사랑(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주 서두에 여러분에게 드린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1. 믿음의 성숙이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며, 이 사랑의 기초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변의 사람들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도 여기에 있습니다. - 2. 오늘 이곳 예배실에 모인 여러분 가운데 가장 으뜸 되는 믿음의 사람 한 사람을 뽑으라면, 3. 언젠가 다 인생의 말년을 맞이할 텐데, 어떤 삶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겠습니까? 사랑하며 사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세상 70억 인구 가운데, 오직 나만을 사랑하시는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나도 그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한 이 땅의 모든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계속 우리라는 단어가 여섯 번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는 존재로 나를 사랑하시는 ‘나의 하나님’이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으로 불리기를 더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의 삶과 눈에 사람이 보여야 한다는 말입니다.담임목사의 눈에 구원받아야 할 수많은 영혼이 보여야 하고, 목자의 눈에 구원받아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는 불쌍한 영혼들이 보여야 합니다. 성도들의 눈에도 사람이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숙한 믿음이란? 나의 하나님이 어느 순간 우리의 하나님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소중하고, 좋으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으로 머물지 않고, 저 영혼의 하나님이 되기를 정말 간절하게 소원하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그러하셨기 때문이고, 우리에게 또 그렇게 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본래 예수님만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즉 하나님만의 아들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왜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이 나만의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입니다.
-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히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여 주여 누구시니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 9:4-5) 바울이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박해를 당신의 박해로 동일시하신다는 것을, 그래서 바울은 평생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내가 빚진 자라.”라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