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 어떻게 믿을 것인가? 믿음의 방법에 대해 나누었습니다.특별히 생각하고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는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첫째 믿음은 순종이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은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 누군가를 믿는다는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말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다는 말은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주님은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다.”(요 15:10) 하셨습니다.
둘째 믿음은 용기입니다. -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 드리고 순종하려면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백성들이 40년간 끊임없이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드리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의 또 다른 이름은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니엘과 두 친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드리기 위해 사자 굴과 풀무 불에 기꺼이 들어가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언젠가“나인홀드 리버”의 기도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기도문 중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하루하루 살게 하시고 순간순간 누리게 하시며 고통을 평화에 이르는 길로 받아들이게 하옵시고, 죄로 물든 세상을 내 원대로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옵시며, 당신의 뜻에 순종할 때 당신께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을 믿게 하셔서,”
양보도 용기고, 지는 것도 용기이며, 포기도 용기고, 법대로 사는 것도 용기입니다. 하지만 그 용기의 출처가 내가 되면 나는 결코 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나인홀드리버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을 믿게 하시옵소서.” 용기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 신뢰와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셋째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입니다. - 다시 말하면 보이시지 않지만 내 삶 곳곳에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시인 구상 선생은“내 손가락이 열 개라는 것이 기적이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16:7에서다윗은 “주께서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며, 밤마다 나의 마음에 교훈을 주시니, 내가 그를 찬양합니다.”
손가락이 아홉 개만 되어도 많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딱 맞게 열 개를 주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심장이 뛸 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심장이 스스로 그것도 수십 년 아니 백년 가까이 쉬지도 않고 뛰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믿음이란 모든 사물과 모든 상황, 내 삶에 곳곳에 일하시고 경륜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역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 23편에서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4절)- 다윗은 죽음의 그늘 골짜기만 본 것이 아니라 지팡이와 막대기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다는 고백이 가능했습니다. - 내가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갖고 모든 상황과 삶을 들여다본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