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 어떻게 믿을 것인가? 즉 믿음의 방법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첫째 믿음은 순종이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은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상황에 순종하는 것
둘째 믿음은 용기입니다. -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 드리고 순종하려면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나인홀드 리버”의 기도문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을 믿게 하시옵소서.” 용기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 신뢰와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셋째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입니다. - 다시 말하면 보이시지 않지만 내 삶 곳곳에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 시편 16:7에서다윗은 “주께서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며, 밤마다 나의 마음에 교훈을 주시니, 내가 그를 찬양합니다.” - 24시간, 7, 80년간 쉴 새 없이 뛰고 있는 심장이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인가? 하나님의 은혜요, 자비하심이라는 의미. - 다윗은 시 23편에서도 -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4절)- 다윗은 죽음의 그늘 골짜기만 본 것이 아니라 지팡이와 막대기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다는 고백이 가능했습니다.
넷째 믿음은 다루어지는 것입니다. - 믿음의 세 번째 정의에서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라 했습니다. 내 삶과 모든 사물가운데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시선을 두다보면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은 없다. 우주조차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다.”
그런데 이 믿음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를 보십시오, 자꾸 하나님을 컨트롤 해서 내 계획과 내 생각을 이루려고 하지 않습니까?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이 모든 믿음의 선배들이 위대하고 거룩한 것은 이분들이 하나님을 다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의해 다 다루어진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13년간 고향 다소와 아라비아 사막에서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왜 일어날까요?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다루시는 손길입니다. 그러므로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믿음은 신실입니다. -우리교회 주보의 목회자 칼럼 란의 이름이 “피스티스”인데, 믿음이란 의미요, 신실이란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 사람 믿음이 좋다는 말은 저 사람 참 신실하다는 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믿음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과연 신실할 까요?
- 본문 요 15:7“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나의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 주님은 무엇을 구하든지 다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전제가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입니다.
마 21:22에도“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 그런데 ‘피스티스’라는 단어로 읽으면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신실하다면 구하는 것을 다 받으리라.” 이렇게 됩니다.
여섯 번째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께 다루어지는 사람은 그 신실함과 삶의 변화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법입니다.
마 8장에백부장 이야기를 압니다. 10절에서 주님은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하셨습니다. 행 14:9에서바울은 루스드라의 앉은뱅이에게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했습니다. 주님은 도마에게 “내 못 박힌 손과 창에 찔린 자국을 보라.” 했고,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바울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다.” 하였습니다. 믿음은 보여 줄 믿음의 흔적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