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무엇을 믿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나는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그리고 나는 그분의 자녀임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 무엇으로 믿습니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령 충만으로 믿는다. 했습니다. 셋째 믿음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했습니다. 대답은 사랑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앙은 결국 회복인데 도대체 무엇으로 회복하자는 것이냐는 것에 대해, 즉 무엇이 될 것인가? 에 대해 오늘 나누려 합니다.
결국 돌고 돌아 늘 같은 이야기인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셨던 인간, 즉 죄짓기 전 아담과 하와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태초에 하나님은 목사나 장로나 집사를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창 5:1-2)그냥 사람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태초에 인간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만큼의 존재였습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사람으로 회복만 된다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되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좋은 대통령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야기되는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원하셨던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사람으로의 회복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냐입니다. 사랑이든, 믿음이든,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시해 주신 믿음, 예수님께서 명하신 사랑이어야 합니다. 인간으로 회복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만이 태초에 하나님께서 지으셨던 사람을 가장 완벽하게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으면 그것이 가장 완벽한 태초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가리키는 호칭 중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당신이 참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26 절을보면 안디옥에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쫓는 사람이란 뜻도 있지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 안디옥 사람들은 자신들과 전혀 다른 사람, 즉 진짜 사람들을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통해 발견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왜 자신들과 다른가 했더니 “그리스도를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사람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인 것입니다.
- 그런데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무엇으로 지음을 받았습니까?창세기 2:7에“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하셨습니다. 바로 흙입니다. 이 세상에 비싸고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이아몬드라든지, 사파이어라든지, 깨지지 않는 강철이라든지, 변하지 않는 금이라든지. 그럼에도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면 흙이어야 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흙의 특성에 대해 나누겠습니다.흙의 특성을 알면 사람으로 회복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참사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흙의 특징은 생명입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심지어 바다에 사는 생물과 식물, 하늘을 나는 새에 이르기까지 모두 흙에서 잉태됩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땅에 집을 짓고, 땅에서 잉태하고, 땅에서 태어납니다. 바다나 강, 호수에서 태어나는 어족들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어느 것도 흙이 아니면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흙이 있어 물이 있고, 어족들이 태어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흙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생명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은 영생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한 영원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을 회복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의 법칙을 깨닫고 생명의 법칙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법칙은 간단합니다. 인생은 죄로 말미암아 그 어떤 생명이든 죽는다는 것이며,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을 산다는 것은 매일 매일 산만큼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이 쌓여서 큰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인생이 헛되다. 라고 했습니다. 헛되다.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벨”이라 하는데, 숨(호흡)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죽음이란 호흡, 즉 숨이 멎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천하 인간이 숨이 멎으면 죽다니 얼마나 허무한 이야기입니까?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생명을 영원하지 않습니다.반드시 죽습니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허무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다시 돌아올 때 비로소 인간의 생명이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