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야기되는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원하셨던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사람으로의 회복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든, 믿음이든,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으면 그것이 가장 완벽한 태초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가리키는 호칭 중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 그런데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무엇으로 지음을 받았습니까? 창세기 2:7에“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셨습니다. 바로 흙입니다. 그래서 흙에 특성에 대해 나누고 있습니다. 흙의 특성을 알면 사람으로 회복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흙의 특징은 생명이고 사람으로 회복된다는 말은 생명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 사람이든 짐승이든, 심지어 바다에 사는 생물과 식물, 하늘을 나는 새에 이르기까지 모두 흙에서 잉태됩니다. 그래서 흙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생명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을 회복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의 법칙을 깨닫고 생명의 법칙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법칙을 간단합니다. 인생은 죄로 말미암아 그 어떤 생명이든 죽는다는 것이며,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인생을 헛되다. 라고 했습니다. 헛되다.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벨”이라 하는데, 숨(호흡)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죽음이란 호흡, 즉 숨이 멎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천하인간이 숨이 멎으면 죽다니 얼마나 허무한 이야기입니까?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생명을 영원하지 않습니다.반드시 죽습니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허무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다시 돌아올 때 비로소 인간의 생명이 회복됩니다.
둘째 흙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람으로의 회복이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 흙은 세상의 온갖 더럽고 추한 오물과 쓰레기를 다 받아 드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분해해서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바꾸어 제공해 줍니다. 만약 흙이 쓰레기와 오물을 받아 드리지 않았다면, 세상은 벌써 망했을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갈등의 원인은 흙처럼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구한말 헐버트 선교사가 쓴 “대한제국멸망사”라는 책에 한국인의 특징을 보면“사회 관습적으로는 유교의 영향을 받았고, 철학적으로는 불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난을 받으면 미신적이 된다. 따라서 그가 갖고 있는 신앙이 무엇인지 알려면 고난에 빠졌을 때 그가 어디에 빠지는지 알면 된다.” 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점쟁이를 찾거나 혹 귀신에게 잘못보여 우환이 생겼나?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정적일 때 한국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법칙이 되지 못하고, 관습과 전통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시월드니, 처월드니 하는 부부, 혹은 고부갈등의 문제 또한 내가 진정 주님의 제자로 살지 못하고, 공자의 제자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주님은 “피차 사랑으로 종노릇하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흙의 특징은 봉사성입니다.
- 과거나 현재나 집이든 먹거리든 모두 흙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흙은 자신들을 기꺼이 주어서 헌신합니다. 우리 몸의 구조를 보면 봉사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지체를 도와야 건강 할 수 있고, 살 수 있습니다. 섬김은 사람의 운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섬기려 하지 않고 모두 섬김을 요구합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불행한 것입니다.
신학자 지오반니 빠삐니가 “예수의 생애”라는 책에서 “예수님은 왜 더러운 말구유에서 탄생하셨을까? 그것은 주님이 선택하실 수 있는 가장 깨끗한 곳이었기 때문” 인간이 깨끗한 척 하지만 인간이 사는 곳이 가장 더러운곳 이라는 뜻입니다. 왜요? 섬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주님은 당신의 생애를 섬김을 위해 오셨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섬김을 회복해야 사람다운 사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