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한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
* 매주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에 대해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는 받아드린 다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받아드린 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첫째는 책임지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12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을 받아 드린 것입니다.“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 13;1) 끝까지 사랑했다는 말은 끝까지 책임졌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는 매이는 것입니다. - 주님은 제자들과 3년간을 매여 사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임재 해 계십니다. 우리에게 매이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셋째는 용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 후 허리에 수건을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떠놓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는 용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의 배신을 다 아셨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지난주는 내 손을 내어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 마태복음 8:3에서 마태는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서 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 곧 그의 나병이 나았다.”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긍휼한 마음이 없이 어떻게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이기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손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우리의 손이 말씀에 붙잡히면 우리의 연약한 손이 얼마든지 치유와 위로와 격려, 따듯한 손길이 되어 구원의 손길이 됩니다.
*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의 두 번째는 듣는 것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복음서에도 계시록의 말씀에도 각각 여덟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 돌짝밭에 뿌려진 씨, 가시덤불에 뿌려진 씨, 좋은 땅에 뿌려 진 씨, 그런데 이 비유의 말씀을 시작하면서 주님은 “잘 들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비유에 나타난 밭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의미한다고 하셨습니다. 씨와 씨를 뿌리는 분은 같습니다. 다만 듣는 사람이 다를 뿐입니다.
똑같은 분이, 똑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각각 다르게 들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요 10:3) 주님의 양만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아주 중요한 사역을 앞두고, 혹은 사역이 끝난 뒤에 언제나 홀로 산으로(혹은 한적한 곳) 가셨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일까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귀를 가지고는 있지만 본인이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목사와 성도 간에 소통이 안 된다고 서로 불만입니다. 말이 없어서 소통이 안 되는 줄 아는데, 아닙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듣기 위해 두 가지를 하셨습니다.첫째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쉼 없이 일하셨고, 누군가의 도움요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 나아가는 일을 양보하신 적은 없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능통하셨습니다. 사역초기 사탄의 시험을 말씀으로 능히 대적하시고, 승리하셨음을 압니다. 예수님처럼 살려면 기도와 성경읽기가 습관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