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 성도들이 삶에 문제가 생기거나, 삶에 기쁨이 없어지거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뭔가 편치 못하다 싶으면 신앙의 기초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신앙의 기초가 무엇인가? 관계입니다. 마 22장에서 말씀해 주신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대부분의 원인은 믿음으로 못살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여전히 잘 모르거나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본문의 스바냐(3:17) 선지자의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예쁘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주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너를 보고서 기뻐하고 반기시고,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너를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것이다.”
바울은 이것을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은 나를 예수님 보듯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내가 예수 믿는 순간 하나님의 눈에 콩깍지가 낍니다. 그래서 내가 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냥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기쁘시고, 그래서 기도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특별한 기도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 기쁘고 좋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주 아기처럼 귀엽게 보이시고,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 다 응답하시기 원하십니다.
+ 이런 사실을 믿고, 확신하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가지고, 죄책감이나 하나님께 대한 불편함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여 실수하고 잘못해도 하나님은 다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목자와의 관계, 담임목사와의 관계도 편안하게 가져야 합니다. 목자와 목원, 담임목사와 성도는 부모, 자식 같은 관계이지 않습니까, 자식이 응석도 부리고, 때로 말썽도 부리는 것이 자식이지 않나요? 관계를 편안하게 가져야 행복하고, 평안이 생깁니다.
* 맥스 루카이도는“하나님과 편한 관계에 이르고 싶은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라.”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목자들이 목장사역을 담임목사를 돕는 사역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목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워주신 사역입니다. 목장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네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고 붙여주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담임목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목사는 목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하나님과의 관계가 편치 않은 이유는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부담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을 돕는 다는 교만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대가를 바라게 되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일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부셨는가? 하는 불평이 생깁니다.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고후6:1) 했습니다. 예수님의 삶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임재 해 계셨다고 하셨습니다.(본문에서)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주님께서 임재 해 계시다는 것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 예수님의 삶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임재 해 계셨기에 어떻게 말씀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대로 따라 할 뿐이요.”(요 5:19),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요 5:30)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 구주이신 예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한다는 교만한 생각, 불편한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임재 해 계시는 주님을 따라 하면 됩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일하시는 대로, 들은 대로, 말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셨기에 편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사실은 주님을 따라서) 일할 때 주님과 편한 관계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