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우리의 예배와 기도를 받으시고, 오늘 하루 주님의 고난과 고통을 묵상하게 하시며 동참케 하시고 은혜를 열정을 기도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본문:마가복음 14:5-6”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주님에게 있어 십자가의 죽음은 이미 예견되고, 아주 오랜 동안 마음으로 준비된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주님은 사시는 동안 단 한 번도 나약한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악한 귀신을 쫓으시고 폭풍우도 잔잔케 하셨습니다. 길길이 날뛰는 권력자들에게도 나약한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으셨고, 오히려 채찍을 들고 만민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을 더럽혔다고 상을 뒤집으시고 사람들을 몰아 내셨습니다.
- 그런데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완전히 달라지셨습니다. 두렵고, 떨리고, 불안하고. 고민하셨습니다. 불안하고 두렵기로 말하면 제자들일 텐데 주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마음이 심히 고민되어 죽게 되었으니 나와 함께 기도에 동참해 달라 하셨습니다. / 도대체 겟세마네 동산에서 갑자기 주님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고 주님은 무엇을 보셨기에 그렇게 두려워하시고 깊은 고민을 하시며 땀이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되기까지 기도하셨을까요?
1. 고문과 채찍, 말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완전한 인간의 육신을 입으셨기에 주님에게도 고문과 십자가의 고통은 엄청난 것이었겠지만 그런 고통을 미리 겁내고 두려워하실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대해 예언되어진 구약의 말씀을 통해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사야 51:17“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너, 주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가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다.”- 주님은 온 인류의 죄악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의 잔을 마셔야 함을 아신 것입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일까? 시11:6“불과 유황을 악인들 위에 비 오듯이 쏟으시며, 태우는 바람을 그들 잔의 몫으로 안겨 주신다.” 마치 화산 폭발이 일어나 이글거리는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는 무서운 광경처럼 하나님의 진노가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께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보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은 보통의 십자가의 천배 만 배나 되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2. 하나님 아버지로부터의 버림 받음 :마가복음 15:34“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 지옥을 보셨습니다. / 하나님께 버림받으면 그곳이 지옥입니다. 실제로 주님은 십자기에 죽으시고 사흘 동안 지옥에 계셨습니다. 악한 마귀와 그의 추종자들이 귀신들과 안 믿는 영혼들이 들어가야 하는 지옥에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가셔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만약 구덕이가 득실거리는 재래식화장실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에게는 몸서리치는 고통이셨습니다.
- 그렇다면 아직 무덤에 계실 고난의 날 우리가 묵상해야 할 내용은 무엇이겠습니까?
1. 주님이 마셔야할 잔은 상상을 초월한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분노와 단절과 지옥의 고통이셨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기꺼이 남김없이 이 잔을 마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자유를 위해 이 잔은 결코 남겨서는 안 되는 잔이었기 때문입니다.
2. 너희도 이 잔을 마셔라. 과연 이 잔을 마시겠느냐?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