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9.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맞서 싸우십시오. 여러분도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했습니다.
-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악한 마귀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우리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잠언 4;23에서도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온실입니다.그리고 우리의 생각은 씨앗입니다. 온실은 어떤 씨앗이 심겨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꽃을 심으면 꽃밭이 되고, 유실수를 심으면 과수원이 됩니다. 하지만 온실에 잡초 씨앗이 날아 들어오면 순식간에 온실은 잡초 밭이 됩니다. 잠언 4:23을 말씀을 이렇게 번역한 성경도 있습니다.“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인생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베드로 사도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고, 잠언서는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엉뚱하고, 잡초 같은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라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내 마음은 추하고, 더러운 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지키는 것이 곧 마음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 장기간 출장 갈일이 생겨서 지인에게 경비까지 돼주며 집을 맡겼습니다.지인은 집을 잘 간수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집안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습니다. 카펫은 온갖 것으로 더러워지고, 부엌은 쓰레기장입니다. 화장실은 청소를 안 해서 악취가 나고, 이게 사람이 살 곳인가 싶습니다. 알고 보니 지인이 자신의 아들과 친구들에게 파티장소로 빌려준 것입니다. 집주인은 지인에게 “나는 분명 당신에게 집을 맡겼고, 당신은 집을 잘 간수하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나는 당신에게 경비까지 주었다. 나는 당신에게 배상을 요구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집은 당신집이 아니라 당신에게 관리를 위해 잠시 맡겨 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그러실 것입니다. 나는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내 마음의 온실을 온갖 잡초와 쓰레기로 가득하게 만들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하시라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