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2)
지난주에 이어 협상의 기술 여섯 가지를 게재합니다.
첫째, 협상을 통해 얻기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이해하고 원하는 결과는 단 문장으로 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청소년 자녀에게 잔소리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협상을 해야합니다. 이때 협상의 목표를 분명히 갖고 임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만 컴퓨터 게임을 한다, 숙제를 한 후에 컴퓨터 게임을 한다 등입니다.
둘째, 온화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노조 협상이 결렬되는 이유는 과격한 용어 때문인 수가 많습니다. 과격한 용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격받는다고 느끼게끔 만들어 과격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과격한 반응은 상대방으로부터 더 과격한 반응을 불러 일으켜서, 마침내 협상 결렬에 이르게까지 만듭니다.
셋째, 1인칭 대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부부가 협상을 할 때 “당신은 이렇다”라고 2인칭 대화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은 공격을 받는 것처럼 느껴져서 방어적으로 됩니다. 그리고는 상대방을 같은 방식으로 공격하게 됩니다. 나는 이런 점이 힘들다” 혹은 “내게는 이렇게 생각된다.”식의 1인칭 대화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넷째, 상대방에게 돌아오는 유익을 강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노사 협상 때, 경영자가 직원들의 봉급을 동결하거나 삭감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할 때 직원을 해고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야 합니다. 반대로 노조가 안전시설 개선을 요구할 때에는, 시설이 개선되면 안전사고로 인한 의료 지출을 줄일 수 있고, 노동자들의 사기가 올라서 생산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다섯째, 토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분명한 협상 목표를 세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협상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가이드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여섯째,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협상을 시작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실수나 상대방의 오해로 인해서 협상이 깨지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쌍방에 유익한 결과가 얻어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거부감 주지 않고 지혜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의도를 있는 그대로 선하게 받아 드리도록 기도하고, 쌍방에게 유익한 결과가 얻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