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째, 시편에서도 128:3 “네 자식들은 너의 상을 두른 올리브 나무의 가지들과 같으리라...”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설명하는 예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둘째, 올리브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일단 뿌리를 내리면 500년에서 길게는 1000년까지도 장수하는 나무이면서 올리브 잎에서부터 열매, 나무, 수지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이 쓰이는 나무입니다. 이와 같이 어린이 목장도 자녀들이 좋은 영향을 받고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목장 안에서의 오랜 보살핌과 축복 속에 자녀들이 자라게 되면 그 영혼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다음세대에까지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매주 목장 모임때 갖는 “올리브 블레싱”이 주는 유익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녀들과 부모들과의 대화의 시간이 됩니다. 삶이 분주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들간의 대화가
없이 살기가 쉽고 그로인해 부모와 자녀들간에 서로의 삶과 생각을 모르고 지내기가 쉽습니다.
매주마다 부모들과 자녀들이 같이 모여서 자녀들이 부모들 앞에서 일주일간의 자신의 삶과 감사
제목과 기도제목을 부모님들과 오픈하고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둘째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기도로 축복할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
해주고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한데 이 시간에 자녀들을 위해 축복해주고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이 자신의 부모만이 아니라 여러 부모님들의 기도를 받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셋째로, 어릴때부터 신앙훈련을 삶으로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됩니다.
매주마다 자녀들이 부모님들과
같이 모여서 삶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 축복기도를 받으면서 부모들의 신앙을 삶으로 실제로
보고 배우면서 신앙이 자연스럽게 전수될수 있게 되어지고 어려서부터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를 받는 신앙훈련을 받게 되어 집니다. 어릴때 보고 배운것은 마음속에 각인이 되어서
남기 때문에 자녀들이 성장을 한 후에도 삶을 나누고 기도를 받고 해주는 삶을 살게 되어
집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신앙을 심어줄뿐 아니라 신앙이 전수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정교회 에서는 어린이 목장, 청소년 목장, 싱글 목장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신앙 전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것이 가능 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있는 목장에서는 꼭 어린이 목장과 어린이 목자를 세우고 목장 모임 시간에
어린이와의 시간인 올리브 블레싱 시간을 꼭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목장에서 올리브 블레싱 시간을
꾸준히 가질때에 부모와 자녀들이 믿음을 공유하고 신앙을 전수할수 있을뿐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들의
신앙을 보고 배우고 부모는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이 부모와
자녀들을 끈끈한 신앙 공동체로 묶어주는 자리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목장에 자녀가
한명이라도 있어도 그 한명을 놓고 올리브 블레싱 시간을 가시시기 바랍니다. 임신한 자매가 있으면
태아를 위해 같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녀들이 대학부 이상으로 장성해서 목장에 참석하지
않는 목장에서도 이 시간에 자녀들의 기도제목을 내 놓고 같이 기도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