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전도자가 되라
아래 내용은 오명교 목사님의 관계전도에 관한 글을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오명교 목사님은 관계전도를 위해 길거리전도를 통한 관계훈련에 탁월한 은사를 가지셨습니다.
1. 목표에서 내려놓을 것
모든 전도의 궁극적인 목표가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고, 목장과 교회에 등록케 해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조급하게 예수 믿게 하려는 행동과 교회에(혹은 목장) 하려는 시도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첫 만남 혹은 몇 번의 만남으로 이러한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려 조급함을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무시하고 목적을 곧 바로 목표로 삼으면 오히려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와 섬김, 서로 깊은 신뢰의 관계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서 비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할 준비가 되었을 때 복음을 정확히 전하거나 목장 혹은 교회에 초청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몇 번의 만남으로 초청은 관계 맺는 것에 큰 방해거리가 됩니다. 관계를 통하여 친밀해지고 교회의 일원이 되기에 준비된 상태에서 초청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교회에 나오든 안 나오든 친밀한 관계를 맺고 마음을 준비시키고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케 한 후에 비로소 복음을 제시하거나 목장으로 초청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전도의 비결입니다.
2. 관계 전도의 과정
비신자와 관계를 맺기 위한 기초가 전화번호나 주소 받는 것을 제 1차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깊은 관계를 맺는데 서로 연락이 안 되면 불가능합니다. 전화번호와 주소를 받은 후에는 매일 그 사람의 얼굴을 그리며 주님 앞에 올려드리는 기도입니다. 영혼구원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과정은 대화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다시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 대화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관계가 조금 가까워지면 만남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1차 만남의 목표는 2차 만남이고 2차 만남의 목표는 3차 만남입니다. 만남의 내용은 그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만남을 통해 기도응답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역사가 일어나면 그 다음 자연스럽게 목장에 초청하거나 예수님 영접모임에 초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계전도는 깊은 교제에 이르기 까지 오랜 기다림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도 오랜 기다림과 기도의 과정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