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또 다른 약속
이번 주일은 지난 몇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온 “새생명초청잔치”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결과를 주실는지 말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기에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축복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애쓰고 수고하신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멀리 필리핀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복음이 말씀을 전해준 김종희 선교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고국에 있는 동안 쉼과 건강을 회복해서 더 큰 사역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향한 우리의 사역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모든 민족이 구원받기를 소원하시는(딤전 2:4)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우리의 사역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아야 하겠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하신 주님의 명령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도 안 되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주님을 영접하신 분들이 주님의 제자로 성숙되기 까지 기도하며 돌보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영혼의 이삭줍기, 새로운 영혼구원을 향하여 쉬지 말아야겠습니다.
세 번째를 맞이한 “새생명초창잔치”는 앞으로도 매년 계속 될 것입니다. 영혼구원이라는 본질이 교회의 영원한 사명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덤으로 받는 축복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했던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영적대각성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교회가 함께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혼구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덤으로 주시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간증이 있고, 감사가 있고, 행복이 있었습니다. 몇 달간 계속되는 새생명초청잔치는 계속적인 긴장과 힘들고 어려운 준비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이라는 선물,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유레카의 기쁨이 있습니다.
사실 매년 집회가 끝나면 허무함과 괴로움이 저를 괴롭히곤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부흥을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나라의 부흥을 추구하자"고 했지만 내심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등록된 vip들 중 50%가 넘게 초청에 응해준 것은 커다란 은혜요, 역사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것 이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과 고백대로, 우리교회에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수십명의 vip들이 주변교회에 등록하고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어떤 결과를 주시든 감사하고 이일을 계속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일이 틀립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