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가 갱년기를 겪으면서 혹은 출산 후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가 우울증입니다. 우리교회도 중년을 보내시면서 갱년기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 한 두 번 정도는 겪는 일이지만 어떤 분은 증상이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빨리 고치지 않으면 사단에게 틈을 주기도 하고 고질적인 정신적 병으로 커지기도 합니다. 마침 휴스톤 서울교회 목사님이 이 부분에 대해 좋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중 주기적으로 시달리는 분들도 있고 지속적으로 사로잡혀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단순한 답은 없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해법 중의 하나는 시선을 하늘에 두는 것입니다. 우울증을 겪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울증에 시달릴 때 시선과 관심이 어디에 가있습니까? 자신과 환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웃과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도록 인간을 만드셨는데,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니까 우울증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늘을 보고 살도록 만드셨는데 땅에만 묻혀 사니까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하여서는 시선을 하늘로 돌려야합니다.
하늘에 시선을 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물을 본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하나님 관점에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늘에 시선을 둔다는 것은, 남에게 관심을 쏟는다는 뜻입니다. 방법 중의 하나는 중보기도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우울증에 초점을 맞추어 기도하다보면 점점 더 우울해집니다. 이웃에게 시선을 돌리고 이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때 여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불신 영혼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시선을 둔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에너지가 다 고갈되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일은 에너지가 넘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에너지가 생깁니다. 이것은 영적인 원칙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 전도를 하면 구원의 확신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은 영적인 존재로 만들어졌고, 영적인 삶을 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섭리를 어기고 세상에만 묻혀 살 때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웃과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자신만을 위하여 살 때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