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목장연합예배
- 이번 달에는 설교를 담당하는 두주를 빼고는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과 씨름하고, 연수에 대한 정리와 목회에 대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성도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기도하며 선한 길을 찾아야 하는 두 가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주일학교 예배와 교육의 강화입니다. 주중에는 어린이 목장이 구성되어서 장년 목장모임시간에 어린이 목장이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장년목장연합예배처럼 어린이 목장연합예배로 드려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린이목자들을 위한 모임이나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물론 중, 고등부나 청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교회의 모든 지체가 하나의 영성과 정신을 품게 하고, 같은 흐름을 갖게 되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년목장연합예배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어린이 예배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린이나 부모 모두 예배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삶 공부 때에는 훈련받는 학부모들의 아이들을 돌봐 줄 자원봉사자 프로그램도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부차적으로 준비되어야 사역이 있습니다. 첫째는 장년예배와 어린이 예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공간의 문제입니다. 둘째는 사역자들을 위한 예배(오전이든 오후이든)입니다. 이는 예배장소만 확보되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셋째는 어린이 교육을 담당할 전문담당사역자를 모시는 일입니다. 모두 재정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고, 이 사역에 대한 우리 모두의 간절함도 문제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목장주관의 주일오후예배입니다. 지금처럼 주일오후에 드려질 수도 있고, 수요예배로 옮겨 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주일에 사역자들을 위한 예배가 시작된다면 목장이 인도하는 예배는 수요예배로 옮겨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목장주관의 예배에 몇 가지 추가될 사항이 있습니다. 하나는 목장사역에 대한 보고이고 또 하나는 목장이 후원하는 선교지나 교회, 기관에 대한 보고와 기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설교대신 목자자신의 간증이 들어 있는 간증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목장이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가능하고 선교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역이 확장되면 어떤 목장이 주관하거나 연합하여 선교지 방문이나 교회방문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목장 주관의 예배를 강화하는 이유는 안으로는 전도, 밖으로는 선교라는 두 가지 사명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