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증거
- 열린문 교회 행정목사인 김현진 목사의 글을 소개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살아있는 증거가 무엇일까요? 또 ‘우리 교회는 깨어있는 교회다’라는 증거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간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인물들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자신들을 통해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간증을 글로 표현한 것이 성경입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편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간증이라고 하면 어떤 특별한 일을 당한 사람, 또는 극적인 사건이나 변화를 경험한 사람 정도가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천국을 경험했다든지 혹은 불가능한 질병에서 치유를 경험했든지 기적 같이 문제해결을 경험했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간증하는 사람은 뭔가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베드로는 벧전 2:9에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간증하기 위해 구원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매일, 매 시간이 간증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 만나는 믿음의 가족들에게 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나누는 것,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을 향해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 모든 것이 간증입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간증은 자신의 삶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이 살아있는 증거는 모든 목원들이 자신의 삶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가 풍성할 때이며, 또 하나님과의 관계와 경험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게 될 때 입니다. 이러한 간증을 가진 분들이 모이면 뜨겁고 은혜가 됩니다. 이러한 분들이 모인 예배는 저절로 은혜가 넘쳐납니다. 이곳에는 인위적인 프로그램이나 찬양이 필요 없습니다. 불이 안에서 나와 밖으로 지펴져야지 밖에서부터 불을 지펴한다면 이미 심각한 영적문제 앞에 있는 것입니다.
목장들마다... 우리 모든 동부중앙교회 식구들의 삶속에...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