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하림의 회장인 김흥국 회장은 1980년대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의 신분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오늘날 국내 최대의 축산업공장인 ㈜하림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3년에 익산에 있던 하림공장에 대규모 불이 발생하여 거의 1000억 가까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등학생신분으로 시작한 사업이 국내 최고의 축산업공장이 되었으니 얼마나 자신만만하고 자부심이 컸겠습니까? 하지만 2003년의 공장에 난 불을 통해 자신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의 회사는 1000억 가까운 피해로 부도직전 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회사의 모든 문제와 경영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이 섬기는 익산신광교의 교회건축에 스스로 건축위원장을 맡아 신광교회를 예배실은 물론 문화공간까지 어우러지는 가장아름다운 예배당을 짓겠다는 결심을 하고 약 5년간에 걸쳐 450억을 투입해 마침내 아름다운 예배당을 완공했습니다. 그동안 ㈜하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축산부분 국내 점유율 1위로 약 3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5개의 계열사들을 통해서 약 1조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데반집사의 순교로 촉발된 예루살렘교회의 고난은 바울이라는 위대한 사도를 탄생시켰고, 예루살렘에만 머물던 성도들은 아시아와 유럽 각국으로 환란을 피해 도피했지만 그로인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명하신 주의 명령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함으로 인해 수많은 구원의 역사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나라가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8:28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올 때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따르면 하나님은 모든 문제와 형편을 선하신 뜻을 위해 축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만나면 문제에 주목합니다.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문제 외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려 하지 않습니다.
㈜ 하림의 김흥국 회장은 평생을 일거 온 회사의 존폐의 위기에서 말씀으로 눈을 돌렸고, 섬기는 교회로 눈을 돌렸으며, 무늬뿐인 신앙을 반성하고 하나님께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문제를 도맡아 해결하시고 문제를 축복으로 바꿔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