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영성
예전에 우리 교회에서 간증집회를 인도했던 휴스톤 서울교회 곽인순 목자가 자신이 모셨던 최영기 목사님의 영성을 생각하며, 가정교회가 가져야할 영성을 이렇게 정의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과 소통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평신도 사역자로서 매일 새벽 3시간 이상 기도하며, 목자로서, 그리고 담임목사를 섬기고 후원하는 곽인순 목자는 예언의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지금도 본 교회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가정교회 사역을 돕고, 섬기며, 가정교회 영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여인입니다. 그러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고, 수십 년간 3시간
이상의 기도생활을 여전히 유지하며, 선대 담임목사님뿐 아니라 후임목사님의 리더십에도 순종하면서 변함없이 영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목자가 내린 영성의 정의이기에 비록 이분이 평신도사역자일지라도 많은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동의하고 이런 영성을 따라가려고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분이 내린 영성의 정의 또한 가정교회 정신과 부합 합니다. 대부분의 영성은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와 능력에 더 집중되어 있다면 곽인순 목자의 영성은 순종에 더 집중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창립기념주일 설교시간에 드린 말씀처럼 우리의 영적으로 당면한 문제는 영혼구원과 오랜
시간이 가져다 준 게으름과 현실안주입니다. 우리는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치열함이 사라지고, 치열함이 사라지니 영성도 사라지고, 행복과 기쁨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는 치열한 기도의 회복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곧 곽인순 목자가 말하는 영성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소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을
찾기 위한 기도의 치열함입니다. 두 번째는 영혼구원의 행복과 기쁨을 단 한번만이라도 다시 맛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영혼구원을 향한 치열함이 있어야 합니다. 두드리고, 찾고, 간절하고, 희생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치열한 영적
싸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름답고 선한 일에 악한 영이 손 놓고 있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열함에 대해 말씀드렸고, 치열함에서 악한 영을 앞서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치열함을 통해 다시 여러분의 삶에 행복과 기쁨이 찾아오고, 수많은 간증과 이적과 기사가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