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게으른 사람은 핑계 대기를 "바깥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나가면 찢겨 죽는다" 한다.
* 오늘 본문을 보면, 게으름의 핑계가 기록되었습니다.“게으른 사람은 핑계 대기를 "바깥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나가면 찢겨 죽는다" 한다.” - 게으른 사람은 일이 마치 잡아먹으려고 기다리는 사자처럼 왜곡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게으르다고 혀까지 게으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무리 게을러도 제 하고 싶은 일에는 열심히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게임에 자진 사람 보십시오, 핸드폰이나 게임기가 망가지면 열 일 제쳐놓고 고치러 나갈 것입니다.
- 마을에서 아주 게으르기로 소문난 농부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한여름 때 양 볕에서도 일터로 나갔는데, 이 농부는 툇마루에 누워 빈둥거리며, 잠을 이기지 못하고 눈꺼풀이 반쯤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게슴츠레 눈을 떠서 보니, 도둑이 모두가 일터로 나갈 시간인 것을 알고 는 담을 넘어 들어오다가 건드린 벽돌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도 잠에 취한 농부는 이놈의 도둑, 집안으로 들오기만 해 봐라?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도둑은 주인이 잠든 것을 보고는 과감히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농부는 내려오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이놈의 도둑, 물건만 가져 나오기만 해봐라!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도둑은 집안을 뒤져서 값진 물건만 가지고 마당으로 나와서는 대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농부는 사라져가는 도둑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놈의 도둑 다시 오기만 해봐라! 하고는 잠에 빠져들었습13게으른 사람은 핑계 대기를 "바깥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나가면 찢겨 죽는다" 한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조차 노동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삽니다.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을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부러워합니다. 또 노동을 죄의 값, 즉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아담과 하와가 죄짓기 전 천국의 모형이라 할 에덴에서도 노동이 있었습니다. 노동은 죄에 대한 벌이 아닙니다. 죄가 노동을 왜곡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이 힘들어지고, 고통스러워진 것입니다. 노동은 거룩하고,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인간은 노동을 통해 가치 있는 존재로 인정받습니다. 지난주 주일예배 때, 물건과 사람의 가치는 유용성에 비례한다고 했습니다. 노동이 없다면 인간은 유용한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가 신실하고 슬기로운 청지기겠느냐? 주인이 그에게 자기 종들을 맡기고, 제 때에 양식을 내주라고 시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고 있으면, 그 종은 복이 있다.”(눅 12: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