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겹줄 기도회
매년 고난주간과 추수감사절 전 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던 세겹줄 기도회가 올해는 지난 4월 부흥회 준비를 위해 4개월 가까이 24시간 연속기도회가 진행되면서 세겹줄 기도회가 중단되었고 올 처음으로 세겹줄 기도회가 진행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는 말씀을 근거로 한 가정교회에서 시작된 세겹줄 기도회가 지금은 전 세계 가정교회의 영적문화처럼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중요한 행사나 계획이 생기면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를 간구할 뿐 아니라 교회를 영적으로 하나 되게 하는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감사예배 뿐 아니라 반년 넘게 기도해 온 가정교회 재출범식이 있습니다. 또한 11월 예수영접모임도 추수감사주일에 있습니다. 특별히 오랫동안 기도하던 가족과 vip들이 이번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기를 소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온 교회가 기도로 후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겹줄 기도회는 이번 한 주간 동안 진행됩니다. 세 명이 짝을 이루어 기도하게 되는데 하루에 두 번 세겹줄 기도 짝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 번은 새벽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세겹줄 기도회 예배시간이고 또 한 번은 자신이 정한 시간에 맞춰 기도 짝의 기도제목으로 5분 이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은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정도로 정하되 자신의 기도제목가운데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제목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도제목은 막연하면 안 됩니다. 무엇을 소원하는지 구체적이고 분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성령충만이라든지 건강하게 해주세요. 보다는 ‘성령충만해서 ......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라든지 ‘.......병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라든지 기도응답인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목으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세겹줄 기도 짝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 명으로 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장가족 외에 다른 목장가족들과 짝을 이룸으로 이번 기회를 다른 가족들의 사정도 알게 되고 친해지는 효과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은 새벽시간이 되어서야 나누지 말고 주일만남 혹은 전화, 기도제목 쪽지 등을 통해서 미리 서로의 기도제목을 습득할 수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주간의 24시간 연속기도회가 세겹줄 기도회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한 주간은 본격적인 기도전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도는 짐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특권으로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