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세겹줄 저녁기도회

지금은 사순절(부활주일 전, 주일을 뺀 40일간의 기간으로서 올해는 2월18일∼4월4일 까지)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사순절은 초대교회 이후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함 마음으로 금식을 하고, 성만찬과 침례를 베풀고, 구제와 같은 선행을 베풀며 보내었습니다. 사순절을 사십일 기간으로 정한 이유도 주님께서 40일간 시험을 받으시며 광야에서 기도하신 것, 모세가 시내 산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신 것,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간의 광야 생활 등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가 중요하게 쓰인 데서 유래합니다. 부활주일도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는 춘분이 지나 첫 보름달이 뜨고 맞이하는 주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는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임과 동시에 종려주일이고,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3/30일 월요일(저녁 7시)부터 4/3일 금요일까지 ‘세겹줄 저녁기도회’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는 성만찬 예식이 거행됩니다.
매년 두 차례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세겹줄 혹은 24시간 연속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축제의 절기로 맞이하고 싶은 것이고 둘째는 각 목장 가족이 기도하고 있는 vip들을 예배에 초청하게 되는데 이분들의 영혼 구원 때문이고, 세 번째는 우리 자신의 영적인 회복과 변화를 위함입니다. 특별히 이번 세겹줄 저녁기도회는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드리는 기도의 시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세겹줄 새벽기도회는 세분이 짝을 이루어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함께 기도하면 교묘한 영적 공격을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우리가 모두 함께 깨어 기도함으로써 더 많은 기도 응답을 경험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세겹줄 저녁기도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함을 받아 <기도 짝과 기도 제목>을 정하는 것입니다. 기도 짝을 정할 때는 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줄 분이나 나와 가깝게 지낸 분보다는 지금 나의 기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분들과 짝을 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더 선명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 욕심으로 정하기보다는 성령님께서 이번엔 ‘이것을 구하라’고 감동하신 그 기도 제목을 정하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믿고 순종할 때 성령님이 친히 일하신 것을, 실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른들만 참석하지 않고 자녀들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 간을 통합하고 온 가족이 깨어 기도할 때 자녀들이 응답받는 체험을 하기 위함입니다. 진정한 영적 부흥은 혼자서 기도하는 것보다 신약교회처럼 다 함께 모여 전심으로 기도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