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빛이라"라며 우리의 존재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빛이 모여 있는 교회는, 세상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구별된 특징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예수 믿는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삶의 변화와 하나님의 능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들이 저절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세상의 빛이라는 신앙인의 존재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는지를 전혀 모르면, 자기가 쌓아 온 종교적 습관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성질을 내고 상대방에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교회의 본질인데, 그 본질이 빛으로 나타나는 두 증거는, 계속 침례 받는 사람들과 목자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가르쳐 드렸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이렇고 저렇고, 법이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고 말해도 그 말하는 사람의 삶에 영혼 구원에 대한 소원과 목자로 헌신해서 영혼을 섬기려는 태도가 없다면 자신은 옳다고 흥분할지 몰라도 성경 말씀이 증거로 보여준 등경 위의 등불, 산 위의 동네, 즉 성경이 말씀하시는 세상의 빛은 아닙니다.
또 한 가지는 교회의 리더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교회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그 리더를 세우는 공동체, 즉 성도들의 영성, 분별력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가 등경 위에 등불이요, 산 위에 동네가 되어 “자연스럽게” 그러나 “세상과 다른” 예수 믿는 삶의 분위기를 세상에서, 특히 인간관계에서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속한 미국 장로교회의 법은 한국 사람의 정서와는 어색한 미국인의 정서로 만든 법이기 때문에, 기도 대신 회의 하면서 법 따지는 한인 교회들은 직분자를 세울 때마다 곤욕을 치릅니다. 다 이런 현상이 문제라고 말은 하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직분자를 선출하는 공동체(교회 전체)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 전에는, 어떤 법을 적용해도 자기가 법이 된 죄성에 대한 인식이 없기에, 결과는 분쟁입니다. 교회는 반드시 기도하는 사람, 말씀의 분별력이 있는 신앙인들이 모여서 사람을 세워야 하는데, 성령 충만은 “말씀과 기도”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만 누릴 수 있는 신비한 특권입니다. 성령 충만하다면 성령의 열매가 삶의 분위기로 나타납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격려와 축복의 언어가 자연스럽습니다. 자기가 성령 충만하지 많으면 문제만 보이고, 인생의 분위기가 부정적인 짜증과 비판의 영으로 충만해집니다. 반면 성령께서 다스리는 영혼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말씀을 기준 삼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회개와 감사와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다스림이 없으면 세상에서 배운 나름대로라는 기준 때문에 자신이 뭘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변화가 없습니다.
우리 가정교회는 공동체의 모든 식구들이 영혼을 섬기는 사람, 인격적으로 즐거운 교제가 있는 사람, 순종의 영이 자연스럽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뭔지 잘 아는 신앙인으로 변화되어 그런 분별력으로 리더들을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미주가사원장 김인기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