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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6 15:44

이삭줍기의 전통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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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첫 주 “사랑의 점심나누기 저금통” 수거가 있었습니다. 4월초에 저금통을 나눠드렸으니 저금통을 다 채우기에는 무리이다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동전이 생기는 대로 저금통에 넣었지만 채 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넣어야 했습니다. 어떤 성도님이 수거해 주신 저금통이 다른 단체의 저금통이라 그 저금통을 뜯어서 새로운 저금통에 넣으면서 동전을 계수해 봤더니 거의 5만원이나 되었습니다. 작은 저금통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결코 작은 일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전통 중에 내 것의 끝자락까지 챙기지 않는 좋은 풍습이 있습니다. 레위기 1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추수를 하다가도 밭의 끝까지 다 추수하지 말고 끄트머리를 조금 남겨주어서 외국인이나 가난한 사람이 가져 갈 수 있게 하고 떨어진 이삭도 주인이 줍지 말고 두어서 가난한 사람이 주울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즉, 풍성한 추수가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니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밭주인들은 이삭을 줍지 않고 두어서, 가난한 동네 아낙들이 와서 이삭을 주워가도록 하는 풍습이 크리스천들 사이에서 대대로 이어져 왔고, 그 아름다운 모습이 밀레가 그린 “이삭줍기”라는 명화로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너희 것이라도 끝자락까지 다 너희가 챙겨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얼마나 사려 깊은 분이신지 그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정신으로 여러 후원단체들이 오래전부터 시작한 것이 동전 모으기 운동입니다. 우리가 뭔가에 돈을 쓰고 거스름돈으로 받는 것을 우리가 챙기지 말고 가난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자는 것인데 지금은 몇몇 분들만 기억하고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행사 때에 우리교회성도들의 참여도 저조했지만 다른 교회는 더욱 그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전 모으기가 거의 잊혀 져서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은 작아 보이지만 보이지 않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뿐만 아니라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함께 하면 오병이어의 기적의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이삭줍기 전통을 되살려 많은 분들이 참여해 계속 힘을 모아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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